한국문화연수원의 동짓날~

12월 (21일)은 24절기 중 하나인 동지였습니다. 음력 11월 23일인 동지는 대설과 소한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일년 중에서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습니다.  동지 다음날부터는 낮이 길어지기 때문에 태양이 부활한다는 의미에서 설날 다음가는 ‘아세(亞歲)’ 또는 ‘작은설’이라고 칭하기도 했지요.

동짓날에는 팥죽을 먹는 풍습이 있습니다. 작은 설날로 불리는 동짓날에 동지팥죽 한 그릇을 먹으면 나이를 한살 더 먹는다고 하고 팥의 붉은 색이 부정과 잡귀 그리고 액운을 막아준다는 의미 갖고 있기도 합니다.

이에 한국문화연수원에서도 동지팥죽을 쑤었습니다. 전 직원들이 새알심을 빚어 만들었습니다. 또한 원장스님이신 재안스님께서 한국문화연수원의 2017년 사업번창과 연수원 가족들의 건강과 소원성취를 위해 축원을 해주시기도 하셨습니다.  동지팥죽의 힘을 빌어 2017년에도 더욱 발전하는 한국문화연수원이 되어야 겠습니다.